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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이팝나무길

진천 가볼만한 곳 충북 가볼만한 곳

조금은 유명하지만 그렇게까진 유명하지 않은 것 같은 진천의 이팝나무길. 여기서도 길가다 한 그루씩 만나는 나무지만 군락이 되어 있으면 색다른 느낌일 거 같았다. 우연히 진천에 이팝나무 길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가봐야지 해서 떠났던 진천행.

주차할 곳이 따로 없지만 진천의 신정교로 가면 여기가 주차할 수 있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갓길에 어느 정도 차들이 주차가 되어있다. 주차장 하나 만들어도 좋을 거 같은데.

 

[1].

[2].

[3].

[4].

생각보다 꽤나 길이 길었다. 이정도면 진천에서도 홍보할만한데. 찾기 어렵긴 하더라. 

 

[5].

한그루만 있는 걸 봐도 이쁘다 싶었는데 이렇게 되어 있으니 진짜 길이 이뻐 보였다. 먼 거리였지만 꽤나 잘 왔다 싶었던 곳.

 

[6].

[7].

[8].

하늘색 하늘과 연두, 흰색의 나무가 어우러진 길.

 

메타세쿼이아길도 그렇고 한 종류의 나무를 이렇게 길게 세우면 어느 길이든 다 멋있을 거 같다. 조금 특색 있는 나무로 하면 더 인기가 있을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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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스팟 시화호 송전탑

안산 가볼만한 곳

일출 사진하면 가끔 보였던 사진이 시화호 송전탑들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 사진이었다. 멀리서 떠오르는 해와 그 양쪽으로 세워져 있는 송전탑이 꽤나 멋있는 느낌을 주었다. 시화호가 서쪽이기에 수평선에서 나오는 일출은 아니지만 꽤나 멋진 사진들을 많이 봤었다.

시화호 근처 갈대밭

시화호 방조제는 꽤나 길며 드라이브하기 괜찮은 길이었다. 그 긴 다리를 건너가면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다. 무료로 주차를 하고 나오면 보이는 게 갈대밭. 꽤나 넓게 펼쳐져 있다.

 

갈대밭
비행기
갈대밭

원하는 스팟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몰라 갈 수 있을만한 길을 예측하여 걷기 시작했다. 예측이라기보다 그냥 걸은 거지. 갈대밭 안을 계속 걸었다. 날도 좋았고 걷기 괜찮은 날이었다.

 

메타세쿼이아길

갈대밭 반대쪽에 있는 메타세쿼이아길. 10년 정도 지나면 나무가 더 커져 진짜 멋진 길이 될 거 같았다. 아직은 조금 부족한 느낌.

 

메타세쿼이아 길

메타세쿼이아 길을 지나 쭉 가면 원하는 송전탑이 보인다. 하지만 가보니 사람들이 찍었던 사진들은 불법으로 들어가서 찍은 곳이었다. 개구멍이라기엔 큰 철장이 찢어진 곳이 있어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조금씩 있었다. 그 안으로 들어가 다리 위에서만 내가 본 사진 각도가 나오는 듯했다. 불법 사진들이었군.

 

송전탑

아마 예전에는 불법이 아니었겠지. 사진이든 뭐든 딱 타이밍이 있나 보다. 그런 일출 사진 나는 못찍겠군.

 

다시 메타세쿼이아 길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길었다. 길도 길고 다시 가로지르는 갈대밭도 엄청 넓고. 생각지도 못하게 엄청 걸었네. 적당한 저녁시간에 돌아오는 방조제 길은 아주 막혔다. 덕분에 여유롭게 올 수 있었다. 오는 길에 방조제 옆으로 야경이 멋지겠다 싶은 곳이 있었는데, 언젠가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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