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펭수와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 가볼만한 곳 데이트

오랜만에 가본 부산 바닷가. 광안리나 해운대가 그리 멀지 않지만 자전거가 없으니 갈 마음이 잘 안 들었는데. 오랜만에 해가 나니까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가을인 줄 알았던 날은 여전히 여름이었다. 입추 지나긴 했는데.

 

[1].

원래 이런걸 세웠었나. 기억이 안 난다.

 

[2].

오랜만에 가본 광안리엔 펭수가 있었다. 한 때 꽤나 인기가 넘쳤던 펭귄인데 요즘은 인기가 있는가. 있으니 광안리랑 이런 것도 하는 건가.

 

[3].

광안리 해수욕장의 펭수 포인트는 대략 4군데 정도. 광안리역에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곳엔 광안리 글자와 자이언트 펭수를 볼 수 있다.

 

[4].

 

[5].

늦은 장마여서 그런지 해가 구름 사이로 나왔다가 다시 숨었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햇빛 좀 쬐니 좋았다. 위에 있을 땐 해 못 본 지 오래됐는데.

 

[6].

 

[7].

해수욕은 금지되어 있었고 몇 명씩 들어가서 놀고 있었다. 해수욕장 폐장이면 사람들이 못 노는 건가. 들어가서 노는 거의 기준은 뭐지.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막는지 모르겠다. 수영복 입고 노는 사람들도 있던데.

 

[8].

 

[9].

햇빛 나올 때의 하늘은 진짜 이뻤다. 잠시 모래사장에 앉아서 구경.

 

[10].

 

[11].

 

[12].

요시고 사진전 감명 깊게 본 후 생각했던 구도. 비슷하게 찍어보려 했던 건물 샷. 빛 맞추고 그림자 생각하려면 꽤나 고생했겠단 생각이 든다.

 

[13].

대연동 방면으로 걸어오면 패들보트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새로 생긴 레져인가 보다. 아직 지도에도 없는 듯. 사이트만 있는 건가. 사람들이 많이 타던데. 갑자기 물놀이가 땡겼다. 올여름은 그냥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싶다.

 

 

[14].

 

[15].

 

[16].

바다 한복판에 있는 패들보트 타는 펭수.

 

[17].

귀엽네.

 

[18].

SUP이라고 새로 뭔가 생긴 듯했다. 들어가 보니 예약은 꽉 차있었다. 옛날 한강에서 패들보트 탔던 기억이 났다. 재밌었는데. 광안리에서 타도 꽤 재밌을 듯하다.

 

[19].

 

[20].

 

[21].

 

[22].

 

[23].

중간쯤엔 작은 펭수가 3마리 있다. 다들 해수욕장 놀러 온 복장으로 서있다. 여기 말고 민락 수변공원에도 있다고 하던데. 거기까지 걸어가긴 힘들 거 같아 산책을 마무리했다.

길고 긴 장마가 끝나면 진짜 가을이 오려나. 늦여름에 맑은 햇살이 많이 반가웠던 산책, 그리고 펭수.

 

728x90
반응형

'LUMPEN > 부산, BUS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 위의 야경, 황령산 봉수대  (0) 2021.06.18
밤의 민락수변공원  (0) 2021.03.06
마린시티와 해운대  (0) 2020.12.24
이기대의 광안대교/마린시티  (0) 2020.12.21
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0) 2020.12.14
728x90
반응형

산 위의 야경, 황령산 봉수대

부산 가볼만한 곳

아주 먼 옛날 친구가 야경 이쁜 곳이라고 추천해줬었던 황령산 봉수대. 어렸을 때 올라가서 뜯어먹었던 치킨이 기억난다. 그 이후 가끔 혼자나 친구들과 찾아가는 곳. 바람 쐬기 딱 좋다. 주차하긴 좀 불편하긴 하다. 차 없으면 가기 불편하다. 올라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한쪽은 차선이 하나밖에 없으면 오는 차와 마주하면 이제 눈치싸움이다.

 

황령산 봉수대 - 광안대교 방면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가 있다. 이젠 새롭게 단장을 많이해서 매점도 생겼고 하던데. 광안대교 방면을 보면 보이는 광안대교. 조금 멀어서 아주 작게 보인다.

 

황령산 봉수대 - 남천쪽

광안대교 끝지점의 남천 쪽 장면.

 

황령산 봉수대 - 부산시내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진짜 봉수대가 있다. 봉수대 위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부산 시내 뷰. 서울만 하진 않지만 빽빽한 부산 야경.

 

황령산 봉수대 - 부산항대교 방면

봉수대 반대 방향으로 가면 데크가 하나 더 있는데 그쪽에선 부산항대교 쪽을 볼 수 있다. 부산의 꽤나 중심에 있기에 다양한 방향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728x90
반응형

'LUMPEN > 부산, BUS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펭수와 광안리 해수욕장  (0) 2021.08.30
밤의 민락수변공원  (0) 2021.03.06
마린시티와 해운대  (0) 2020.12.24
이기대의 광안대교/마린시티  (0) 2020.12.21
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0) 2020.12.14
728x90
반응형

밤의 민락수변공원

부산 가볼만한 곳

부산에 내려갔을 때 친구를 데려다주고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었던 마린시티 앞. 햇빛은 강렬한데 바람은 더 강렬한 하루였다. 조금 산책할까 하다가 날아가버릴까봐 그냥 돌아갔다.

 

오후 햇살

심심하게 집에 있다가 홀로 사진찍으러 나갔다. 울리는 친구 전화에 또 뭔 궁상이냐고 한마디 들었다. 허허허. 그러게.

 

민락수변공원에서 - 대연동

민락수변공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꽤 넓다. 멀리 대연동에서부터 광안대교를 넘어 마린시티의 마천루까지. 여름이 아니라면 한적하게 있기 좋은 곳이다.

 

광안대교
대연동 무슨아파트

시간이 지나고 점점 더 추워지고, 어둠이 깔리고 삼각대를 꺼내서 사진을 찍었다.

 

광안대교와 대연동 무슨 아파트

광안대교와 다른 뷰, 마린시티의 마천루. 꽤나 가까이 있어 크게크게 볼 수 있다.

 

마린시티

요즘 내 컴퓨터와 폰 배경화면인 두 사진. 다른 곳에서 본 색감을 좀 따라해봤는데 꽤나 맘에 들었다.

 

마린시티
마린시티
광안대교 파노라마

마천루까지 합쳐서 파노라마를 찍으려고 했지만 가깝고 먼 건물이 같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대로 할 수 없어서 광안대교만.

 

생각없이 사진찍으러 가지만 갈 때마다 생각 한보따리씩 가지고 돌아오는 듯 하다. 그래도 또 나가겠지.

 

728x90
반응형

'LUMPEN > 부산, BUS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펭수와 광안리 해수욕장  (0) 2021.08.30
산 위의 야경, 황령산 봉수대  (0) 2021.06.18
마린시티와 해운대  (0) 2020.12.24
이기대의 광안대교/마린시티  (0) 2020.12.21
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0) 2020.12.14
728x90
반응형

 마린시티와 해운대 

 

마린시티를 가면 방파제가 있다. 그 담 위로 앉아서 멀리 광안리 쪽을 구경할 수 있다. 이제는 마린시티가 많이 커서 많은 사람들이 걷는 길이었는데 옛날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었다. 친구에게 추천받은 이후로 한 번씩 갔었던 길. 사람은 많이 다니지만 그래도 혼자 담 위에 앉아서 바람 쐬기엔 좋다.

 

광안대교

조금 어두워질 때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밤의 광안대교

조금 어두워지고 해운대 쪽으로 걸었다. 마린시티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해운대 해수욕장.

 

달이 빛났던 날

보름이라 그런지 월광이 비칠 정도로 달이 빛나고 있었다. 해수욕장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혼자 앉아있었다. 달도 한번씩 찍고, 바다도 찍고. 가을의 어느 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이기대의 광안대교/마린시티 

 

오랜만에 가본 이기대 공원. 여름에 온 태풍 때문에 산책로가 막혀있어 주차장에서밖에 구경하지 못했다. 몇몇 차들은 차박같은 걸 하고 있었고 나는 나와서 삼각대를 대고 한 컷씩 찍었다.

 

광안대교/마린시티

지금은 산책로 다 고쳤으려나. 산책로에 있는, 불빛 많이 없던 정자에서 바라보는 게 제일 좋았었는데.

 

보케 마린시티
광안대교

몇 번 와봤던 곳이라 그런지 예전 사진이 많이 생각났다. 최대한 같은 구도로 찍어 보려고 했다. 돌아와서 사진을 비교해보니 좀 틀어진 게 있었지만 한 번 모아봤다.

 

마린시티의 낮과 밤
과거와 현재의 이기대

낮의 마린시티는 찍은지 얼마 안 되어 기억이 잘 났지만 아래의 과거 이기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비슷한 구도로 찍어보려고 했는데 옛날 사진은 생각보다 넓게 찍지 않아 많이 잘랐다.

 

728x90
반응형

'LUMPEN > 부산, BUS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 위의 야경, 황령산 봉수대  (0) 2021.06.18
밤의 민락수변공원  (0) 2021.03.06
마린시티와 해운대  (0) 2020.12.24
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0) 2020.12.14
황령산 그리고 민락수변공원  (0) 2020.11.09
728x90
반응형

 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부산 가볼만한 곳

언젠가 인스타에서 화려한 건물이 늘어진 사진을 보았다. 부산의 베네치아, 부네치아, 장림포구. 부산이란 걸 알고 언젠가 가야지란 마음을 먹었지만 집에서 생각보다 먼 거리였다. 매번 부산에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 친구 집 간다라는 명분을 만들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갔다.

 

알록달록

공영주차장이 있어 무료로 주차를 하고 잠시 걸었다. 많이 넓지 않은 편.

 

알록달록2
노을

양쪽 편으로 많은 배가 선박 되어 있다. 색색깔의 건물은 창고인지, 비어져 있었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 건지,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건지.

 

한 번씩 가깝게 지나가는 비행기
알록달록3

색색깔의 문은 사진 찍기 딱 좋다. 한 화면을 한 가지 색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 인스타에선 이런 벽으로 셀카를 찍어 9분할로 만들기도 하던데. 굳이 셀카를.

 

노을

구름이 많이 낀 날이었지만 다행히 해가 지는 모습을 살짝이나마 볼 수 있었다. 한 바퀴 쓰윽 돌고 주차장으로 복귀.

 

부산의 베네치아, 부네치아라고 홍보가 많이 되던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덕분에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순 있었지만. 넓은 곳이 아니라서 적당히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아쉽게 주위에 다른 구경할 곳이 많이 없다. 몇 군데 더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은데.

 

728x90
반응형

'LUMPEN > 부산, BUS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 위의 야경, 황령산 봉수대  (0) 2021.06.18
밤의 민락수변공원  (0) 2021.03.06
마린시티와 해운대  (0) 2020.12.24
이기대의 광안대교/마린시티  (0) 2020.12.21
황령산 그리고 민락수변공원  (0) 2020.11.09
728x90
반응형

황령산 그리고 민락 수변공원

 

부산에 갈 때마다 한 번씩 가는 곳이 있다. 친구가 옛날 옛적 처음 소개해줬었던 곳, 황령산 전망대. 친구가 딱 차가 생겼을 때라 데려가 줬었는데, 그때의 야경을, 같이 먹던 치킨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이후로 여유가 있으면 부산에서 한 번씩 갔었다. 높은 곳을 좋아하고, 밤의 조용한 분위기도 좋아하고. 그러다 한 번 낮에도 가보자 싶어서 나서게 되었다.

산을 오르는 길이 두 가지 길이 있는데 한쪽 길은 그래도 왕복 2차선이고 한쪽은 1차선이기 때문에 올라올 때 내려오는 차량이 있으면 눈치 싸움이 시작된다.

 

부산에 있을 수 있는 날은 별로 없어 겨우 길을 나섰지만 날씨가 영 좋지 못했다. 내가 그렇지. 내가 나서는데 날씨가 좋았던 적이 그렇게 많진 않다. 구름을 머리 위에 달고 있나 보다. 전망대에선 저 멀리 광안대교가 먼저 보인다. 생각보다 많이 멀긴 하다. 줌을 최고로 댕겨서 이 정도로 보일 정도니.

 

황령산이 좋은 게 위치마다 둘러볼 수 있는 부산 방향이 다르다는 거다. 봉수대 쪽으로 걸어가면 완전 도심을, 올라오는 길에 옆으로 빠진 산책로로 가면 항 쪽도 볼 수 있고.

이 날은 그래도 생각보다 더 많은 구름에 실망했다. 정상까지 올라 가봤지만 날씨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 그냥 내려가야겠다 싶었다. 나중 어느 날, 날씨 좋은 날에 다시 와야 지란 생각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아쉬워 내려서 한 번 더 구경을 하고 내려갔다. 집에 갈까 하다 조금 아쉬워 바다 좀 더 보러 민락 수변공원으로 향했다.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고 조금 가야 했었지만.

 

수변공원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었다. 구름은 여전히 하늘을 덮고 있었다. 그래도 큰 구름이 덮은 게 아니라 조금 다이나믹한 모양이었다. 수변공원 끝에서 센텀 마천루가 보일 때까지 걸었다.

 

옛날 자전거 타고 자주 왔던 곳이었는데. 약간 분위기가 많이 바뀐 곳 중 하나다. 요즘은 해운대에서 민락 수변공원으로 많이 옮겨 왔다고 하던데. 옛날엔 생각도 못했을 일이다. 한산할 때 찾아갔지만 역시 붐비는 것보단 한산한 바닷가가 더 맘에 든다.

728x90
반응형

'LUMPEN > 부산, BUS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 위의 야경, 황령산 봉수대  (0) 2021.06.18
밤의 민락수변공원  (0) 2021.03.06
마린시티와 해운대  (0) 2020.12.24
이기대의 광안대교/마린시티  (0) 2020.12.21
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0) 2020.12.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