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와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 가볼만한 곳 데이트
오랜만에 가본 부산 바닷가. 광안리나 해운대가 그리 멀지 않지만 자전거가 없으니 갈 마음이 잘 안 들었는데. 오랜만에 해가 나니까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가을인 줄 알았던 날은 여전히 여름이었다. 입추 지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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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걸 세웠었나. 기억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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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본 광안리엔 펭수가 있었다. 한 때 꽤나 인기가 넘쳤던 펭귄인데 요즘은 인기가 있는가. 있으니 광안리랑 이런 것도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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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해수욕장의 펭수 포인트는 대략 4군데 정도. 광안리역에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곳엔 광안리 글자와 자이언트 펭수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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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장마여서 그런지 해가 구름 사이로 나왔다가 다시 숨었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햇빛 좀 쬐니 좋았다. 위에 있을 땐 해 못 본 지 오래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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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은 금지되어 있었고 몇 명씩 들어가서 놀고 있었다. 해수욕장 폐장이면 사람들이 못 노는 건가. 들어가서 노는 거의 기준은 뭐지.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막는지 모르겠다. 수영복 입고 노는 사람들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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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나올 때의 하늘은 진짜 이뻤다. 잠시 모래사장에 앉아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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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고 사진전 감명 깊게 본 후 생각했던 구도. 비슷하게 찍어보려 했던 건물 샷. 빛 맞추고 그림자 생각하려면 꽤나 고생했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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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동 방면으로 걸어오면 패들보트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새로 생긴 레져인가 보다. 아직 지도에도 없는 듯. 사이트만 있는 건가. 사람들이 많이 타던데. 갑자기 물놀이가 땡겼다. 올여름은 그냥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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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복판에 있는 패들보트 타는 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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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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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이라고 새로 뭔가 생긴 듯했다. 들어가 보니 예약은 꽉 차있었다. 옛날 한강에서 패들보트 탔던 기억이 났다. 재밌었는데. 광안리에서 타도 꽤 재밌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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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엔 작은 펭수가 3마리 있다. 다들 해수욕장 놀러 온 복장으로 서있다. 여기 말고 민락 수변공원에도 있다고 하던데. 거기까지 걸어가긴 힘들 거 같아 산책을 마무리했다.
길고 긴 장마가 끝나면 진짜 가을이 오려나. 늦여름에 맑은 햇살이 많이 반가웠던 산책, 그리고 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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