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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산책길 [동남각루 - 창룡문]

수원 가볼만한 곳

팔달문을 지나 시장을 지나 화성을 가르 지르는 물길인 수원천으로 향했다.

 

동남각루 - 창룡문
동남각루

시장을 넘어 좁은 길로 들어가다 보면 보이는 동남각루. 동남각루는 화성 남쪽의 감시용 시설이다. 아래층 군사들이 머무는 방에 온돌을 놓고 위층은 마룻바닥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남수문

남수문은 화성의 남쪽 성벽과 수원천이 만나는 곳에 지어진 수문이다. 1922년에 수해로 유실되어서 90년 뒤인 2012년에 복원 되었다고 한다. 어쩐지 옛날에 본 적이 없다 싶더라니.

 

노을 지는 서장대

성곽길을 걷다 서서히 날이 저물고 있었다. 밝은 시간대에 한바퀴 돌려고 했는데, 은근히 수원화성이 넓었고, 너무 늦은 시간 산책을 시작했었다.

 

동이포루
성곽길
봉돈

봉돈은 화성에 있는 봉수대. 성벽보다 약간 더 높게 지었다. 올라 가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봉돈쯤 지나니까 서서히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다.

 

창룡문

수원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 동쪽 방향을 지키는 신령한 청룡을 상징한다고 한다. 창룡문에 도착하니 해는 완전히 숨었다. 조명도 켜지고, 하늘도 어두워지고.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산책하러 나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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