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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안성 팜랜드

안성 가볼만한 곳

봄의 중간 어느 날, 쏘카타고 달렸던 안성 팜랜드. 인스타에서 꽤나 많은 사진들을 봤었고 가봐야지 하다가 시간이 났던 휴일 날, 홀로 근처 쏘카로 갔었다.

 

안성 팜랜드, 그리고 소

생각보다 멀었다. 수원에서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일찍 가야지 했지만 역시 몸이 무거운 사람이라 점심쯤 출발하게 되었다. 역시 날씨는 흐렸다. 그리고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쌌다.

 

안성 팜랜드

봄의 안성 팜랜드에는 두 가지 색이 펼쳐져있었다. 초록초록한 호밀과 노랑노랑한 유채꽃밭.

 

호밀
유채꽃, 어느 사진이든 벌이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팜랜드라 불릴만할 넓이였다. 그리고 나만 쉬는 날이 아니었기에 사람도 엄청 많았다. 애들 데리고 가족단위로 많이 보였다. 친구들 단체도 보이고.

 

호밀과 어떤 조각

날은 흐렸지만 더운 날씨여서 입고 간 긴팔이 원망스러웠다. 소매를 걷고 사이사이를 걸었다.

 

유채꽃

진짜 넓다. 사람이 많은데 넓어서 사람들이 사진 프레임에 안들어올 때가 많았다. 근데 벌도 진짜 많다. 꽃밭이라 그런지 벌이 진짜 많았다. 벌은 안 무서운데 소리는 무서웠다.

 

커플의자

꽤나 이뻤던 색색깔의 의자. 사람들이 꽤나 사진을 찍었던 곳.

 

호밀밭과 나무

유채꽃밭과 호밀밭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걸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오래, 길게 걸었다. 몇만보를 걸었더라.

 

호밀

호밀밭 사이사이 사람들이 없어지길 기다렸다가 찍은 마지막 호밀 샷. 양쪽으로 유채꽃과 호밀을 이렇게 심으려면 돈이 많이 들겠지. 그런 생각부터 든다. 그래서 입장료가 비싼 건가. 거기다 휴일인 줄 모르고 버스전용차선을 달렸다가 딱지를 받았다. 쏘카에 입장료에 과태료까지. 풍경은 좋았지만 엄청 비쌌던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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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한길서가, 테라로사

강릉 가볼만한 곳

강릉의 유명한 커피집, 테라로사. 본점은 아주 큰 규모의 커피공장같이 되어 있고 여러 분점이 생겼다. 서울에도 있던데. 경포호수점의 테라로사는 한길서가라는 서점과 같이 있는 곳.

 

한길서가와 테라로사

건물 외형은 콘크리트가 겉으로 드러난 구조. 요즘 유행하는 짓다만 느낌은 아니다.

 

2층의 한길서가
2층의 한길서가

2층 한길서가엔 자리와 큰 유리창이 있다. 밖을 보며 책 사서 읽을 수도 있겠지.

 

1층의 테라로사
1층의 테라로사

본점은 요즘 시외에 많이 생겨난 베이커리 같은 느낌의 규모의 조금 더 카페스러움이 있는 느낌이라면, 경포호수점은 서점과 같이 있어서 그런가 조금 더 휴식할 수 있는 곳이란 느낌이 들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은 산미가 풍부한 맛. 신 맛나는 커피 맛을 아직 모르기에 묵직한 맛이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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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차, 삽교호 놀이동산 

 

SNS에서 봤던 놀이동산. 색색깔의 조명이 빛나던 관람차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갑작스레 그 관람차가 보고 싶어 져서 바로 차를 탔다. 당진에 있는 놀이동산인데 네비를 찍어보니 꽤 거리가 되었다. 그래도 일단 고.

 

관람차

느지막이 움직이다 보니 도착했을 땐 벌써 해가 지고 어둠이 널렸었다. 놀이동산을 지나 공짜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놀이동산으로. 관람차, 바이킹, 자이로드롭 같은 놀이기구들과 오락기들이 있었다.

 

멀리서

혼자 타보긴 그렇고 해서 스윽 훑어보고 바로 나왔다. 그리고 논밭을 지나 멀리서 바라본 놀이동산. 생각보다 당진에 사람들이 많이 놀러 오는 듯했다. 처음 와 본 곳이라 낯설었는데 나는.

 

조제에 나왔었던 관람차

마침 얼마 전 본 영화 '조제'에 이 놀이동산이 나왔었다. 조제와 영석이가 함께 탔던 관람차. 이 장면이 서로의 감정이 엇갈리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영화 분위기와 비슷하게 만들고 싶은데 또렷이 떠오르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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