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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같은 봄, 월화원
봄이 봄같고, 여름같고, 가을같고, 겨울같다.
참 변덕스러운 봄이다. 어느 여름같던 봄 주말, 소공녀보러 수원시청역으로 갔다.
조금 일찍 길을 나서서 오랜만에 월화원으로 향했다.
수원시청역에서 10분정도 거리의 공원. 주말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다들 딴 곳에서 노나보다.
조금 더웠지만 추운 것보다는 훨씬 낫지.
하늘을 보니 선같은 궤적이 있었다. 방금 지나갔나 보다.
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철쭉.
분홍색과 빨간색. 진한 색감이 좋다.
공원 안쪽에 있던 바람개비.
바람이 안 불어서 그렇게 세차게 돌지는 않았다.
조금 더 안쪽으로 가서 월화원으로.
월화원 계단 앞에 주차되어 있던 킥보드.
3륜 킥보드인가.
지난 가을 이후 처음 찾은 월화원.
그리 넓지 않은 공원 터이지만 곳곳에 꽃이 펴 있어서 걷기 좋았다.
살살 걸어다녔다.
영화시간 다 될 떄까지.
한 바퀴 쑥 돌고 나왔다.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로워 좋은 공원.
경기문화원인가. 창문의 색색깔 프레임이 이뻐서 한 컷.
동수원 CGV에서 소공녀 딱 보고 귀가.
다들 참 다르게, 힘들게 산다.
날은 점점 더 좋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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