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화성, 엘리캠핑 캠핑장
화성 캠핑 캠핑장 화성 가볼만한 곳
홀로 첫 캠핑 했던 곳. 추천을 받아 갔던 곳인데 정리 잘되어 있고 깨끗하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한 농촌 중간에 있는 느낌의 캠핑장. 내가 예약했던 자리는 구석자리. 데크 옆에 주차를 하고 조금씩 짐을 꺼냈다.
조금 안쪽 시골길에 위치하고 있다. 가격은 기본 4만원. 사람 추가나 차량 추가에 추가 요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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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캠핑장비가 많이 없어서 별로 안챙긴 첫 캠핑. 원터치 텐트에 먹을 거랑 화로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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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설치하고 짐 꺼내고 의자에 앉아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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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심심해져서 캠핑장 근처를 걸었다. 산책길 코스가 있다는데 찾기는 좀 어려웠다. 내가 잘못 들어간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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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다운 길. 비가 좀 왔었어 길이 질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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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캠핑장을 크게 한 바퀴 도는 길이었는데 걸어가보니 한바퀴 쭉 돌 수 있진 않았다. 중간에 다른 길로 빠져야 하는지 잘 몰라 일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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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저씨는 분주하게 계속 정리하고 계셨다.
자리에서 사왔던 고기를 구워 먹었다. 첫 캠핑이라 부족한 것도 많고 안 챙긴 것도 많았다. 고기를 덩어리로 샀는데 가위나 집게를 안 가지고 왔고 소금이나 아무것도 챙기지 않았다. 젓가락으로 굽고 가져온 쌈장과 다진 마늘을 소스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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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불멍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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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멍이 최고이긴 하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불구경. 사왔던 자두 12개와 소주 한 병을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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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이 일어나 라면 하나 끓여먹었다. 원래 주말 아침은 생략이지만 배가 고팠기에. 아침 라면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첫 캠핑이라 부족한 게 많았지만 꽤나 만족이었다. 혼자 가서 그런지 여유 있는 시간이 많았고 다음엔 어떻게 더 잘 놀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었다. 그래도 이런 오토캠핑은 혼자보단 여럿이 더 좋은 거 같긴 하다.
캠핑장 가격 : 4만원, 장작 1만원
먹은 거 : 저녁-소고기 1덩이, 자두 12개, 소주 1병 / 아침-진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