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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역에서 마포대교까지

서울가볼만한 곳

한강대교에 이어 다음 다리는 마포대교. 친구 만나기 전 제일 가까운 다리를 선택했다. 몇 번 건너본 적이 있어 나름 익숙했던 다리.

 

노을이 지던 순간

도착하고 건너려고 하니 노을이 지고 있었다. 좀 일찍 갈걸 그랬다.

 

마포대교 위
63빌딩

천천히 마포대교 위를 걸었다. 멀리 황금빛의 63빌딩이 보이고 차가 생각보다 많이 안지나가 조용한 거리를 찍을 수 있었다.

 

거울에 비친 63빌딩

겨울이었어도 생각보다 춥진 않았다. 다리 위는 조금 더 추웠지만 걸을만했다. 다리 끝에 있던 약간 비치는 거울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를 다 건너고 여의도 한강공원을 한 번 들렀다. 내려올 때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I SEOUL U. 처음 이 로고 나왔을 땐 욕 많이 먹었었는데 지금은 꽤나 괜찮아 보인다. 눈에, 귀에 익어서 그런가.

 

선상 가게와 달

여의도라 그런지 한 번씩 오게 되었던 여의도 한강공원. 지금은 옛날보다 많이 썰렁해졌다. 이런 선상 가게는 없었던 거 같은데 언제 생긴 거지.

 

I SEOUL U 뒷모습

I SEOUL U 뒤에서 찍은 여의도 풍경. 공원엔 적당한 사람들이 있었고, 건물에도 사람들이 꽤나 있었나 보다. 주말인데도 큰 건물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여의도 한강공원

시간이 애매해서 조금 더 걸었다. 63빌딩도 역시 불이 많이 켜져 있었다. 다들 열심히 일하네.

 

여의도 한강공원

시간이 애매해서 조금 더 어두워질 때까지 걸었다. 조금 더 어두워진 한강 공원은 조명덕에 조금 더 낭만적인 분위기가 되었다. 서울에 있으면 한강덕에 심심하진 않을 거 같다. 각각 다리마다 분위기도, 느낌도 다르고. 역시 서울인가.

다음엔 무슨 다리를 건너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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