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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와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 가볼만한 곳 데이트

오랜만에 가본 부산 바닷가. 광안리나 해운대가 그리 멀지 않지만 자전거가 없으니 갈 마음이 잘 안 들었는데. 오랜만에 해가 나니까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가을인 줄 알았던 날은 여전히 여름이었다. 입추 지나긴 했는데.

 

[1].

원래 이런걸 세웠었나. 기억이 안 난다.

 

[2].

오랜만에 가본 광안리엔 펭수가 있었다. 한 때 꽤나 인기가 넘쳤던 펭귄인데 요즘은 인기가 있는가. 있으니 광안리랑 이런 것도 하는 건가.

 

[3].

광안리 해수욕장의 펭수 포인트는 대략 4군데 정도. 광안리역에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곳엔 광안리 글자와 자이언트 펭수를 볼 수 있다.

 

[4].

 

[5].

늦은 장마여서 그런지 해가 구름 사이로 나왔다가 다시 숨었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햇빛 좀 쬐니 좋았다. 위에 있을 땐 해 못 본 지 오래됐는데.

 

[6].

 

[7].

해수욕은 금지되어 있었고 몇 명씩 들어가서 놀고 있었다. 해수욕장 폐장이면 사람들이 못 노는 건가. 들어가서 노는 거의 기준은 뭐지.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막는지 모르겠다. 수영복 입고 노는 사람들도 있던데.

 

[8].

 

[9].

햇빛 나올 때의 하늘은 진짜 이뻤다. 잠시 모래사장에 앉아서 구경.

 

[10].

 

[11].

 

[12].

요시고 사진전 감명 깊게 본 후 생각했던 구도. 비슷하게 찍어보려 했던 건물 샷. 빛 맞추고 그림자 생각하려면 꽤나 고생했겠단 생각이 든다.

 

[13].

대연동 방면으로 걸어오면 패들보트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새로 생긴 레져인가 보다. 아직 지도에도 없는 듯. 사이트만 있는 건가. 사람들이 많이 타던데. 갑자기 물놀이가 땡겼다. 올여름은 그냥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싶다.

 

 

[14].

 

[15].

 

[16].

바다 한복판에 있는 패들보트 타는 펭수.

 

[17].

귀엽네.

 

[18].

SUP이라고 새로 뭔가 생긴 듯했다. 들어가 보니 예약은 꽉 차있었다. 옛날 한강에서 패들보트 탔던 기억이 났다. 재밌었는데. 광안리에서 타도 꽤 재밌을 듯하다.

 

[19].

 

[20].

 

[21].

 

[22].

 

[23].

중간쯤엔 작은 펭수가 3마리 있다. 다들 해수욕장 놀러 온 복장으로 서있다. 여기 말고 민락 수변공원에도 있다고 하던데. 거기까지 걸어가긴 힘들 거 같아 산책을 마무리했다.

길고 긴 장마가 끝나면 진짜 가을이 오려나. 늦여름에 맑은 햇살이 많이 반가웠던 산책, 그리고 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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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민락수변공원

부산 가볼만한 곳

부산에 내려갔을 때 친구를 데려다주고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었던 마린시티 앞. 햇빛은 강렬한데 바람은 더 강렬한 하루였다. 조금 산책할까 하다가 날아가버릴까봐 그냥 돌아갔다.

 

오후 햇살

심심하게 집에 있다가 홀로 사진찍으러 나갔다. 울리는 친구 전화에 또 뭔 궁상이냐고 한마디 들었다. 허허허. 그러게.

 

민락수변공원에서 - 대연동

민락수변공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꽤 넓다. 멀리 대연동에서부터 광안대교를 넘어 마린시티의 마천루까지. 여름이 아니라면 한적하게 있기 좋은 곳이다.

 

광안대교
대연동 무슨아파트

시간이 지나고 점점 더 추워지고, 어둠이 깔리고 삼각대를 꺼내서 사진을 찍었다.

 

광안대교와 대연동 무슨 아파트

광안대교와 다른 뷰, 마린시티의 마천루. 꽤나 가까이 있어 크게크게 볼 수 있다.

 

마린시티

요즘 내 컴퓨터와 폰 배경화면인 두 사진. 다른 곳에서 본 색감을 좀 따라해봤는데 꽤나 맘에 들었다.

 

마린시티
마린시티
광안대교 파노라마

마천루까지 합쳐서 파노라마를 찍으려고 했지만 가깝고 먼 건물이 같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대로 할 수 없어서 광안대교만.

 

생각없이 사진찍으러 가지만 갈 때마다 생각 한보따리씩 가지고 돌아오는 듯 하다. 그래도 또 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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