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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올림픽 공원

 

피크닉 하기위해 어딜가까 하다가 가게 된 서울의 올공, 올림픽 공원.

5호선으로도 갈 수 있고 9호선으로도 갈 수 있고. 수원에서 조금 먼 것만 빼면 괜찮은 피크닉 장소.

 

 

올림픽 공원에선 많은 공연들이 있었다.

버스킹 공연부터 톤앤뮤직페스티벌에 태연 단독 공연까지.

 

[1]

우리가 간 곳은 올림픽 공원의 들꽃마루. 계절에 맞는 꽃들이 흐드러지게 펴 있는 곳.

5말6초라 유채꽃과 양귀비들이 한창이었다.

 

[2]

[3]

 

[4]

한쪽은 노랑으로, 한쪽은 빨강으로 가득했던 곳.

 

[5]

 

[6]

들꽃마루 옆 장미광장에는 5말6초답게 장미축제가 한창이었다.

광장 가득히 핀 장미들을 클로즈샷으로.

 

[7]

 

[8]

 

[9]

돌아오는 길, 올려다 본 하늘엔 아주 땡그란 달이. 절묘했던 순간이었다.

우연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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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연말, 크리스마스

서울 가볼만한 곳 서울 데이트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크리스마스 트리. 이번의 테마는 '유토피아 홀리데이'. 타임스퀘어에서 나와 영등포역 반대편으로, 혹은 지하상가 4번 출구에서 나오면 보이는 곳이다.

 

[1].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2].

 

[3].

 

[4].

이런거 왜 찾아가서 보냐란 생각이 있었지만 막상 보고 나니 찾아와서 볼만하는구나 싶었다. 이쁘게 잘 꾸며놨네. 여기도 이 정도인데 요즘 핫한 명동은 도대체 어느 정도란 것인가.

 

[5].

 

[6].

 

[7].

큰 트리 앞으로 혹은 뒤쪽으로 포토 존이 있고 양 옆으로 사람들이 조금씩 사진을 찍고 있었다. 줄을 서서 찍는 거까진 무리고 옆에 서성 거리며 구경했다. 크리스마스가 이쁘긴 하네. 언젠가 제대로 구경해봐야지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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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와 선유도 공원

서울 가볼만한 곳 데이트

이전 참솜 콘서트를 갔던 날, 공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근처라고 생각했던 선유도 공원을 가려고 했다. 걸어서. 합정역에서 양화대교를 건너 선유도까지.

 

 

은근히 멀었다.

 

[1].

걷다보니 생각보다 날이 너무 더웠다. 이 시간에 이렇게 걷는 건 한동안 못하겠구나 싶었다.

 

[2].

 

[3].

물도 없이 걷고 걸어 선유도 공원 도착. 더워서 벤치에 앉아 휴식.

 

[4].

꽤나 오래전에 와봤었는데. 코로나때문에 건물은 닫아져 있었다. 안에서 바깥 바라보는 것도 이뻤었는데. 건물도 이뻤고.

 

[5].

선유도 중간의 미로같은 정원. 중간중간 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6].

 

[7].

 

[8].

여름의 시작쯤이었던 날. 푸르러진 게 여름이 오긴 했나보다라 생각했었는데.

 

[9].

양화대교에서 선유도공원 끝까지. 끝에까지 가보니 하늘에서 빛내림이. 꽤나 다이나믹해 보였던 이 날의 빛내림.

 

[10].

선유도공원 끝에서 바라본 양화대교. 들어올 때만큼 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11].

다시 양화대교를 건너 공연장까지 가면서 본 하늘은 여전히 빛내림이 있었다. 볼 때마다 바라보게 되는 빛내림. 신성한 무언가가 있는 건가.

 

마스크 없이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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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그라운드 시소, YOSIGO, 요시고 사진전

서울 가볼만한 곳 데이트

요즘 꽤 핫한 전시전인 요시고 사진전. 서촌의 그라운드 시소. 평일 낮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대략 4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티켓팅하고 밥 간단히 먹고 오기 좋은 시간.

 

[1].

표를 받을 수 있는 그라운드 시소 본진. 전시장에서 조금 더 들어가서 표를 받을 수 있었다. 옆에 카페도 있는 듯.

 

[2].

사진전의 표지 커튼으로 전시 시작.

 

[3].

 

[4].

 

[5].

 

[6].

요시고가 어릴 때 축구를 하는데 그렇게 잘하지 못했다. 그걸 바라본 아버지는 다른 걸 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요시고는 친구들과 즐기려고 하는 거라 괜찮다고 했다.

 

[7].

 

[8].

 

[9].

사진 자체도 따뜻한 느낌이었지만 빛과 그림자를 아주 기깔나게 써서 그런가 더 따뜻한 느낌이었다.

 

[10].

 

[11].

 

[12].

 

[13].

요시고는 그래픽 디자인으로 사진에 입문하여 이런 대칭성이나 선에 대한 생각이 조금 남달랐나 보다. 패턴, 규칙성, 프레임 등등. 역시 사진 같은 것도 자기가 아는 게 나오나 보다.

 

[14].

작가가 살던 스페인의 사진 다음으로 여행을 하면서 찍은 여행섹션이 있었다. EXPLORE THE WORLD.

 

[15].

 

[16].

캘리포니아 사진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사진. 대칭과 색깔, 그리고 이 사진이 있던 벽지 색까지 좋았다.

 

[17].

 

[18].

매우 더웠지만 하늘은 이뻤던 날.

 

[19].

부다페스트 사진. 부다페스트의 온천.

 

[20].

일본 사진. 일본 인물 사진들도 있었는데 이전 사진과는 느낌이 달랐다. 색다르게 찍은 걸까.

 

[21].

두바이 사진이었나.

 

[22].

 

[23].

전시는 2~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층마다 섹션으로 주제가 다르고.

 

[24].

 

[25].

 

[26].

작가가 살던 해안가의 사진들이 모여있는 곳. 꽤나 하이 앵글로, 다양한 각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진들이 있다. 드론으로 찍은 거 같지만 아니라고 한 거 보니 해안가 근처 높은 곳에 살았나 보다.

 

[27].

4층 야외로 나가면 물 받아놓은 사진이 있다. 표지 사진 따라 찍을 수 있게 한 건가. 완전 하이로 찍기 어려워 똑같이 기분 내긴 어렵다. 그리고 이 사람은 발가벗고 찍힌 건가.

 

[28].

전시도 좋았지만 건물 자체도 이뻤다.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뷰.

 

[29].

4층 투어를 마치고 4.5층으로 가보면 약간 추가 사진들이 있다. 필름으로 찍었다고 했었나. 적혀있던 글귀가 기억이 안 나네.

 

[30].

전시전 건물이 확실히 이쁘긴 이쁘다.

 

요시고의 사진들을 보면 직선, 대칭, 빛, 그림자가 강조된 사진들이었다. 특히 건축물 사진은 수직과 대칭성이 강조되었다. 내가 풍경을 찍을 때 많이 생각했던 것들이라 더 와닿았던 거 같다. 그리고 빛과 그림자를 쓰는 게 남달랐다. 건물마다 어떤 빛이 어울리는지 알아보고 그 사진을 찍었다는 요시고. 일출, 일몰과 마찬가지로 딱 원하는 각도로 들어오는 빛도 한순간인데 그걸 잘 캐치하고 찍는 거 같다. 사진전을 보고 나니 건물에 어울리는 빛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그림자까지도. 여행사진도 이뻤지만 건축과 빛, 구도에 대한 것들이 기억에 남았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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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벨로주, 참솜 소극장 콘서트 '별하나'/캘리그라피

서울 가볼만한 곳

친구에게 소개받은 뒤 빠져버렸던 밴드 '참솜'. 참깨와 솜사탕이었지만 팀이름을 참솜으로 바꿨다. 노래들 가사가 미쳤다. 특히 친구랑 통하는 노래가 있었는데 '글렀어'라는 곡. 참 슬픈 곡인데. 여튼 싱글 앨범 나온 뒤 소극장 콘서트 한다길레 티켓팅 시간에 알람 맞춰놓고 티켓을 구했다. 운이 좋게 조금 앞자리.

 

[1].

홍대와 합정 사이 어딘가에 있던 벨로주. 소극장 공연은 처음이기에 기대.

 

[2].

[3].

멘트보단 노래에 더 치중되었던 공연. 그래서 더 좋았다. 셋리스트는

딱 좋아 / 넌 내가 얼마나 안고 싶은지 모르지 / 사랑은 이때 / 키스 미 / 별 하나 / 별자리 / 3.14 / 글렀어 / 명왕성 / 이즐께 / 멍 / 마음을 베는 낫 / 팅커벨 / Showtime / 오늘 밤 너에게 / 잊어야 한다는 게 / 방 안의 코끼리 그리고 앵콜곡 진달래.

총 18곡.

 

명왕성 - 별자리를 잇는 노래 별 하나. 간질간질한 가사가 좋은 노래. 다음 앨범은 '별'을 이어서 노래가 나오면 좋겠다. 싱글 및 공연 기념으로 캘리.

 

라이브를 듣고 제일 좋았던 노래 '3.14'. 돌고 돌아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원, 파이를 상징하는 3.14를 제목으로 하는 노래. 라이브가 특히 더 좋았던 노래.

 

유지수님 목소리는 중저음이 더 섹시하게 들렸고, 기덕님 목소리는 더 감정이 실린 것 같이 들렸다. 이래서 음원으로 만족 못하고 공연을 가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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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서울랜드 장미원

서울 가볼만한 곳 과천 가볼만한 곳

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디선가 본 장미 사진에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서울랜드 장미원. 서울랜드라 서울에 있는 줄 알았는데 과천이었다. 호오.

 

ROSE

대공원역에서 내려 걸어서 간 서울랜드. 적당하게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서울랜드 조금 더 안쪽에 들어가서 시작된 장미원.

 

ROSE

장미가 사랑과 많이 연관지어지다 보니 많은 연인들이 오더라. 평일이었는데. 한 가지 색이 아닌 여러 색으로 뒤덮였던 장미원.

 

ROSE
햇살

제일 맘에 들었던 햇살 비치는 빨간 장미. 역시 장미는 누가 뭐라 해도 레드지.

 

ROSE
햇살

돌아다니다 다시 햇살이 비추던 곳으로 가서 찍었던 사진. 인상 깊었던 햇살이었다.

 

노을

혼자 가니 그리 오래 있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 두어바퀴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빠져나왔다. 서울랜드 나오는 길에 지는 노을이 참 적적해 보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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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의 낙산공원, 이화벽화마을

서울 가볼만한 곳

어느 여름의 낙산공원과 이화벽화마을. 낙산공원과 벽화마을이 붙어있어서 한 번에 가기 좋다. 대학로 근처라서 꽤나 좋은 듯. 젊은이들이 많이 가겠네.

 

맑은 날
남산타워
해바라기

그래도 오르막길이기에 걸어 올라가기엔 조금 힘들다. 특별한 벽화마을이라기 보단 일반 주택가에 조성된 벽화마을. 그래서 일반 마을이기에 시끄럽게 된 분위기를 싫어하는 거 같았다.

 

골목길

벽화마을에 있던 하늘을 걷는 동상. 제일 맘에 들었던 동상. 어딘가 봤었고 보고 싶었던 동상.

 

하늘을 걷자

나무 그늘과 딱 맞아 보였던 벽화. 나무까지 생각해서 그렸던 걸까 싶다.

 

벽화

조금 더 걸어가 보면 색색깔로 된 벽의 건물들이 나왔다. 단색으로 붙어있어서 꽤나 이질적이고 신기했는데 수평 맞춰서 찍어보고 합쳐봤다. 레고 같네.

 

색색

어딘가에서 또 많이 봤었던 길. 돌아 올라오는 오르막길. 이 날 햇살까지 좋아서 사진이 이쁘게 나왔다.

 

골목길
냐옹이는 못참지
골목길

사람 사는 동네의 일반 골목길이지만 그 골목길만의 느낌이 있다. 일부러 꾸며지진 않고 사람 사는 자연스러운 느낌. 다른 골목길도 다 비슷하지. 우리 동네 골목길을 이화벽화마을이라 뻥치고 올려도 모를 거 같긴 하다.

 

낙산공원 가는 길

올라올라 올라가 보면 성벽이 나오고 낙산공원쪽으로 향하게 된다. 꽤나 높아서 멀리까지 보이는 곳. 탁 트인 전망이 좋다. 성벽을 따라 이어진 길은 약간 시골 느낌이 난다. 정겨운 길.

 

파노라마

역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게 시원하고 좋다. 이래서 산을 오르고 높은 건물에 올라가나 보다.

즐길 수 있는 벽화도 있고, 조용한 골목길도 있고, 성벽을 따라 오르는 산책길도 있는 곳.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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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하늘의 한남대교

서울 가볼만한 곳

시간을 써버리고 싶었던 날, 멍 때리고 싶었던 날 한강에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느 쪽으로 갈까 하다가 가본 한남대교. 신사역에서 조금 걸어서 도착한 한남대교.

한남대교 초입
남산타워

이때의 베스트 사진이라고 느꼈던 사진. 이 날 하늘색이 너무 이뻤고 노을이 너무 이뻤다. 결국 핸드폰 케이스까지 이 사진으로 했었는데.

한남대교
남산타워

다리를 건너갈까 하다가 이 날은 강가에서 멍때리기로 했다. 진짜 하늘이 말도 안 되게 좋았던 날. 조금씩 있는 구름이 심심하지 않게 해주기도.

밤이 찾아오고

꽤 어두워질 때까지 그냥 멍 때리고 있었다. 어느새 캄캄해지고.

동호대교
동호대교

그냥 가기엔 아쉬워서 조금 걸어 동호대교가 가까이 보이는 곳까지 갔다. 화려한 색깔의 동호대교. 다음엔 제대로 찍으러 가봐야지.

완전한 밤이 되고

정말 멍 때릴 시간이 필요했는데 너무 좋은 풍경을 봤다. 이 날의 짙은 하늘색은 최고의 하늘이었다. 이 이후에 저런 짙은 노을 지는 하늘을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만큼 인상 깊었던 그날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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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이정표, 별마당 도서관

서울 가볼만한 곳

알쓸신잡이었나, 유현준 교수님이었나, 코엑스 이야기가 나오고 별마당 도서관 소재가 나왔다. 옛날에는 코엑스에서 길 잃기 십상이었는데, 기둥마다 광고가 들어오고, 별마당 도서관이라는 코엑스의 랜드마크가 생기면서 길 잃는 게 줄었다는 것이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중앙 어딘가쯤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 도서관에 있는 책을 그냥 꺼내 읽어도 되는 건지, 빌리는 건지, 사는 건지 아직도 잘 모르긴 한다.

 

별마당 도서관

책상도 있고 의자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의 쉼터 역할도 하고 있는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 외국 소설
별마당 도서관

확실히 옛날에 코엑스에 갔을 땐 길을 못 찾았는데 별마당 도서관이 생긴 이후론 쉽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된 거 같다. 건축이란 참 심오하다.

 

별마당 도서관

시간이 난 김에 도서관 사진 찍고 싶어서 갔는데, 날이 너무 흐려 생각만큼 나오진 않았다. 거기다 낮보단 밤이 더 이쁠 거 같았다. 다음엔 밤에 한 번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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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동아일보 사옥X다니엘 뷔렌

서울 가볼만한 곳, 서울 데이트

인터넷 어딘가에서 봤었던 동아일보 사옥의 색필름 유리창. 야근 불빛과 함께 밤에 이쁘게 빛나던 사진을 보고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었다.

'다니엘 뷔렌'이라는 현대미술가와 작업했다고 한다.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그래서 2020년 12월 30일까지 전시라고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네. 철수했으려나.

 

동아일보 사옥
동아일보 사옥

시청역에서 내려 광화문 방향으로 걷다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동아일보 사옥. 꽤나 빛나던 색색깔의 유리창이 화려해서 눈에 쉽게 띄었다.

 

채도를 줄여서

생각해보니 조금 더 멀리서도 찍어볼 걸 그랬다. 전체적인 샷이 없네.

 

동아일보 사옥

계속 건물 주위를 돌아다녔다. 왜 멀리서 찍을 생각을 안 했지.

 

동아일보 사옥

아마 렌즈때문에 화각이 안 나왔었나 보다. 분할해서 찍었던 사진들을 파노라마로 이어 붙인 사진. 이래서 렌즈를 다양하게 찾게 되는구나.

 

엽서로 뽑았었던 반반샷

8가지 색이 있어서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을 나눠서 반띵 해봤다. 꽤나 맘에 들어서 엽서 한 번 만들 때 만들었었는데. 특이해서 그런가 나만 좋아했던 거 같다. 200주년 되면 다시 이런 행사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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