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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UT SWISS, ZURICH

 

Zurich 시내

5년 전 한국과 다르게 강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재밌어 보였다. 둘째 날 취리히의 아침, 수영복을 챙겨서 강가로 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나도 같이 수영을 즐겼다. 수영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 빠질 뻔도 했지만 일단 즐겼다.

힘 엄청 쓰면서 하고 돌아오니 피곤했지만 시내 구경이라도 해야지 하면서 거리를 걸었다.

 

거리의 시계탑
트램

트램의 감성이 있다. 한국에 트램이 있었다면 못느낄 감성. 타지에서 보이기에 느껴지는 감성.

 

Zurich 거리
Zurich 거리

수영 때문에 몸이 많이 피곤했었는지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나왔다. 오후가 되었고, 해가 조금씩 넘어가고 있었다. 적당한 햇빛과 그림자가 거리를 더 타지같이 느끼게 해 주었다.

 

Zurich 역
Zurich 야경

Lindenhof라는 공원에서 바람을 쐬면서 야경을 찍었다. 시내보다 약간 높았던 공원. 산이 아니라 성벽같이 돌로 쌓아 올린 곳이라서 시내를 한눈에 바라보기 좋았다. 분위기는 낭만적이었지만 커플들이 많아 불편했다.

충분히 어두워지고 시내로 내려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도 한 컷씩 찍어보았다. 유럽답게 노란빛이 가득했었던 취리히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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