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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UT SWISS, INTERLAKEN

 

역시나 그다음 날도 날씨가 안 좋았다. 날씨가 좋은 인터라켄은 나에게 정말 쉽지 않나 보다. 일어났을 때 맑은 하늘을 원했었는데.

 

안개 가득했던 날
앞이 하나도 안보이던 날

피르스트에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데 정말 하나도 안보였다. 주위가 안개가 가득 찼다. 뒤에 오는 케이블카도 간신히 보일 정도의 안개였다. 타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

결국 피르스트 정상의 풍경은 보지 못했다. 물소리와 바람소리는 들리는데 보이는 건 하나도 없었다. 안 보여서 절벽길이 더 무섭긴 했다.

 

가장 몽환적이었던 순간

피르스트는 액티비티가 있다. 정상에서 마운틴 카트를 탈 수 있는 정거장까지 내려왔다. 시작 시간이 되지 않아 안개 낀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다.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풍경이 서서히 드러나던 순간. 몽환적인 느낌을 그 순간 받았다. 인상 깊었던 순간 중 하나.

 

안좋은 날씨
가끔 보이던 풍경

날씨가 안 좋았으나 그래도 트래킹은 해야지란 생각으로 다시 정상으로 가서 트래킹을 했다. 가끔 구름이 걷히긴 했지만 이내 다시 닫혔다. 날씨가 너무 아쉬운 순간.

 

우연히 만난 여우

트래킹하고 내려오면서 우연히 만난 여우. 야생의 여우는 처음 보는 거였다. 귀여워 보였던 여우.

 

Staubbach 폭포

피르스트의 액티비티가 너무 재밌어 2번 했다. 경치 보면서 즐기는 액티비티는 진짜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렇게 피르스트 여정을 마치고 그린델발트로, 그리고 폭포 구경하러 라우너브루엔으로. 폭포 밑 굴같이 파인 곳을 올라 전경을 구경하기도 했다. 옆에선 폭포가 흐르고. 나이아가라를 봐서 그런지 작은 폭포에 큰 감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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