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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여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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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앞에 있는 여민각. 일제강점기에 파손되었고 2008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화성행궁도 그렇고 수원화성 자체가 일제시대에 많이 사라졌었네.

 

[1].

화성행궁에서 바라본 여민각.

 

[2].

 

[3].

 

[4].

처음엔 화성행궁 건너편이라 위치가 요상하다 싶었는데.

 

[5].

 

[6].

 

[7].

 

[8].

 

[9].

종의 4면에 수원 시민 모두가 화합하라는 '인인화락', 집집마다 부유하고 충만하라는 '호호부귀', 수원시를 근본으로 '수원위본', 세계로 창성하고 번영하라는 '세방창화'가 세겨져 있다.

 

[10].

 

[11].

 

[12].

원래는 신정마다 여민각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울렸는데 코시국이라 2년 동안 울리지 못하고 있다. 언젠가 다시 울릴 날이 오겠지.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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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산책길 [서북각루 - 서장대]

수원 가볼만한 곳 화성 가볼만한 곳

화서문을 지나 산책길로 올라가면 서북각루가 보인다. 서북각루 안에 앉아 쉴 수도 있고, 밖으로는 가을엔 갈대밭이 깔려 있어 사진 찍기 좋다.

 

서북각루 - 서장대
서북각루
서2치

서2치는 서포루와 서암루 사이에 있는 치성. 항상 성곽길 안쪽으로 걸어서 바깥 풍경은 몰랐는데, 이 날은 성곽길 바깥쪽으로 걸었다. 바깥에서 보니 큰 나무가 성벽에 기대어 자라고 있었다. 안쪽에서 보는 거랑은 다른 느낌.

 

산책길

암벽과 어우러져 있어 꽤나 인상적이었던 산책길 코스. 화성을 지을 때 산세를 유지하면서 지었나 보다.

 

서암문

서암문은 팔달산 쪽에 설치한 비상 출입문. 적이 모르게 출입할 수 있는 문이 암문이라고 한다. 이런 문이 있는지 잘 몰랐네.

 

화성행궁
장안문
창룡문

서암문으로 다시 성곽길 안쪽으로 들어와 서장대로 갔다. 화성행궁이 앞에 보이고 멀리 장안문, 창룡문까지다 보였다.

 

서장대

팔달산의 꼭대기 느낌이 나는 서장대. 서장대는 군사 지휘소이자 훈련소였다고 한다. 이까지 올라와서 훈련하긴 좀 빡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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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문 - 빛궤적 

 

치과 치료를 마치고 수원화성으로 향했다. 치과에 가기 전, 화성에서 '수원 문화재 야행' 행사를 한다기에 갈까 말까 하다가 일단 카메라를 챙겼었다. 치과 치료가 빨리 끝나고 가봐야지 싶어서 수원 화성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화성 행궁에는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다. 홀로 노래를 들으며 나도 돌아다니고 있었다.

 

수원 문화재 야행

조금 더 많이 돌아다닐까 하다 혼자인 게 그 날따라 너무 심심해 그냥 집에 가야지란 생각이 들었다. 버스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향해가는데 왼쪽으로 내려앉는 노을이 너무 선명했다. 아쉬운 대로 장안문까지만 걸어가 보자 했다.

 

장안문 - 빛궤적

까만 하늘이 노을을 조금씩 덮고 있었다. 서둘러서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 삼각대도 없이 성벽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한 번씩 셔터를 눌렀다. 미세먼지 없는 한없이 맑은 날이었길래 바람은 조금 날카로웠다. 그래도 내려가는 붉은빛이 다 사라지기 전까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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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름 밤 산책, 수원 화성 

 

 화서문 > 서장대, 화성행궁 

 

벌써 가을이 끝나가는데 여름 사진이라니.

한 여름 날, 산책하러 수원 화성으로.

오랜만에 온 친구 전화를 받으면서 버스를 타고 갔다.

어디서 내릴까 하다가 화서문에서 내렸다.

7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밝네. 여름은 여름이었나 보다.

 

 

화서문 안쪽에서 찍은 사진.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서장대에 오르기로 생각했다.

 

 

너무 오래전에 올랐었나. 이렇게 가파른 길을 올라갔었나.

왠지 힘들어보이는 산행길.

 

 

뒤돌아서서 사진도 찍으며 올라갔다.

숨이 차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높았다. 그냥 등산하는 느낌이랄까.

여름이라 숨이 더 막히는 느낌.

역시 높은 곳은 여름에 가는 게 아니다.

 

 

땀 뻘뻘 흘리며 도착한 서장대.

오랜만인듯.

도착했을 때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핑크빛 배경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특히 커플들.

 

 

서장대에 앉아서 쉬었다.

좀 더 오래 쉬고 싶었는데 좀 앉아 있으니까 모기가 너무 몰려서 더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삼각대도 없어서 손각대로 그냥 찰칵.

생각보다 잘 찍힌다.

 

 

서장대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화성행궁 사진과 어두워지고 찍은 화성행궁 사진을 합쳤다.

화성행궁의 밤과 낮, 낮과 밤.

 

조금 더 돌아다니며 구경하는데 모기가 너무 많았다.

나무가 너무 많아서 그런가. 다리가 너무 가려워서 하산.

 

 

내려오면서 찰칵.

인터넷에서 본 노이즈 없애는 편집을 썼다. 생각보다 효과가 있다.

 

 

걸을 때는 조금 더 걷고 싶은 분위기의 길이었는데 잘 못담겠더라.

 

 

마지막으로 본 화서문의 야경.

 

어느 날부터 수원화성에 꽂혀서 자주 가게되었다.

좁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이쁜 곳이 많은 수원화성. 계절마다 다른 느낌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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