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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산책길 [서북각루 - 서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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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문을 지나 산책길로 올라가면 서북각루가 보인다. 서북각루 안에 앉아 쉴 수도 있고, 밖으로는 가을엔 갈대밭이 깔려 있어 사진 찍기 좋다.

서2치는 서포루와 서암루 사이에 있는 치성. 항상 성곽길 안쪽으로 걸어서 바깥 풍경은 몰랐는데, 이 날은 성곽길 바깥쪽으로 걸었다. 바깥에서 보니 큰 나무가 성벽에 기대어 자라고 있었다. 안쪽에서 보는 거랑은 다른 느낌.

암벽과 어우러져 있어 꽤나 인상적이었던 산책길 코스. 화성을 지을 때 산세를 유지하면서 지었나 보다.

서암문은 팔달산 쪽에 설치한 비상 출입문. 적이 모르게 출입할 수 있는 문이 암문이라고 한다. 이런 문이 있는지 잘 몰랐네.

서암문으로 다시 성곽길 안쪽으로 들어와 서장대로 갔다. 화성행궁이 앞에 보이고 멀리 장안문, 창룡문까지다 보였다.

팔달산의 꼭대기 느낌이 나는 서장대. 서장대는 군사 지휘소이자 훈련소였다고 한다. 이까지 올라와서 훈련하긴 좀 빡셌을 듯.

수원 화성 산책길 [장안문 - 화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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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났을 때 한 번 둘러봤던 수원 화성 한 바퀴. 꽤나 거리가 되어 2시간 정도 넘게 걸었었다. 안 가본 길로 가본다고 조금 더 오래 걸린 듯하다.

버스에 내려서 한 바퀴 산책 시작과 끝이었던 지점, 장안문.

장안문은 수원 화성의 북문으로 정조가 장안의 의미를 '북쪽으로 서울의 궁궐을 바라보고, 남쪽으로 현릉원을 바라보며 만년의 편안함을 길이 알린다'라고 풀이했다고 한다.

성답게 성벽 중간중간마다 포루가 있다. 장안문과 화서문 사이에 있는 북서포루와 북포루. 지나가는 길이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다.

수원화성의 서문인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화서문은 서문이지만, 팔달산 덕분에 서북쪽에 지어졌다고 한다. 공심돈은 높은 곳에서 감시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성곽 중 화성에만 있다고 한다.

카페, 한길서가, 테라로사

강릉 가볼만한 곳

강릉의 유명한 커피집, 테라로사. 본점은 아주 큰 규모의 커피공장같이 되어 있고 여러 분점이 생겼다. 서울에도 있던데. 경포호수점의 테라로사는 한길서가라는 서점과 같이 있는 곳.

건물 외형은 콘크리트가 겉으로 드러난 구조. 요즘 유행하는 짓다만 느낌은 아니다.

2층 한길서가엔 자리와 큰 유리창이 있다. 밖을 보며 책 사서 읽을 수도 있겠지.

본점은 요즘 시외에 많이 생겨난 베이커리 같은 느낌의 규모의 조금 더 카페스러움이 있는 느낌이라면, 경포호수점은 서점과 같이 있어서 그런가 조금 더 휴식할 수 있는 곳이란 느낌이 들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은 산미가 풍부한 맛. 신 맛나는 커피 맛을 아직 모르기에 묵직한 맛이 그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