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김동률 - 출발

Monologue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MV] KIM DONG RYUL(김동률) _ Departure(출발) - YouTube

가사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 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산 위의 야경, 황령산 봉수대

부산 가볼만한 곳

아주 먼 옛날 친구가 야경 이쁜 곳이라고 추천해줬었던 황령산 봉수대. 어렸을 때 올라가서 뜯어먹었던 치킨이 기억난다. 그 이후 가끔 혼자나 친구들과 찾아가는 곳. 바람 쐬기 딱 좋다. 주차하긴 좀 불편하긴 하다. 차 없으면 가기 불편하다. 올라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한쪽은 차선이 하나밖에 없으면 오는 차와 마주하면 이제 눈치싸움이다.

 

황령산 봉수대 - 광안대교 방면

황령산 봉수대 전망대가 있다. 이젠 새롭게 단장을 많이해서 매점도 생겼고 하던데. 광안대교 방면을 보면 보이는 광안대교. 조금 멀어서 아주 작게 보인다.

 

황령산 봉수대 - 남천쪽

광안대교 끝지점의 남천 쪽 장면.

 

황령산 봉수대 - 부산시내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진짜 봉수대가 있다. 봉수대 위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부산 시내 뷰. 서울만 하진 않지만 빽빽한 부산 야경.

 

황령산 봉수대 - 부산항대교 방면

봉수대 반대 방향으로 가면 데크가 하나 더 있는데 그쪽에선 부산항대교 쪽을 볼 수 있다. 부산의 꽤나 중심에 있기에 다양한 방향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728x90
반응형

'LUMPEN > 부산, BUS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펭수와 광안리 해수욕장  (0) 2021.08.30
밤의 민락수변공원  (0) 2021.03.06
마린시티와 해운대  (0) 2020.12.24
이기대의 광안대교/마린시티  (0) 2020.12.21
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0) 2020.12.14
728x90
반응형

야경의 남한산성

광주 가볼만한 곳

야경 사진을 보다 보면 자주 보이는 곳, 남한산성. 멀리 사우론같은 롯테타워가 보이고 넓은 서울 야경이 펼쳐지는 곳. 한 번 찍어보고 싶었다.

 

노을 지는 남한산성

남한산성 남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었다. 동산정도 오르는 느낌. 남한산성 서문으로 향하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성벽 위에도, 아래 데크에도.

 

 

카메라와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놓고 한장씩 찍었다. 노을지기 시작할 때쯤 잘 찾아왔네.

 

서울 야경

점점 하늘이 짙어지고 노을도 짙어지고. 시간을 잘 맞춰 온 듯하다.

 

서울 야경

카메라 렌즈의 화각이 너무 아쉬웠다. 저 멀리 줌 댕겨서 찍고 싶기도 했는데 일반 줌렌즈여서 원하는 만큼 댕겨 볼 순 없었다. 조만간 한 번 다시 찾아가 봐야지.

 

서울 야경

어두워지니 많은 사람들이 내려갔다. 나는 하늘이 완전 검게 변할 때까지 구경하다가 내려갔다. 빽빽하게 빛나는 서울은 역시 꽤나 멋지다. 다음에 다시 망원렌즈로 찾아가야지.

완전 어두워지니 내려가는 길이 좀 무서웠다. 가로등이 조금 듬성듬성 설치되어 있어서. 늦은 시간까지 있으려면 손전등은 꼭 챙겨야겠더라.

 

728x90
반응형

'LUMPEN > 다른, SOMEW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천 마둔저수지, 배티성지  (0) 2021.07.04
일출 스팟 시화호 송전탑  (0) 2021.06.26
봄의 안성 팜랜드  (0) 2021.06.09
카페, 한길서가, 테라로사  (1) 2021.03.26
관람차, 삽교호 놀이동산  (0) 2021.01.07
728x90
반응형

봄의 안성 팜랜드

안성 가볼만한 곳

봄의 중간 어느 날, 쏘카타고 달렸던 안성 팜랜드. 인스타에서 꽤나 많은 사진들을 봤었고 가봐야지 하다가 시간이 났던 휴일 날, 홀로 근처 쏘카로 갔었다.

 

안성 팜랜드, 그리고 소

생각보다 멀었다. 수원에서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일찍 가야지 했지만 역시 몸이 무거운 사람이라 점심쯤 출발하게 되었다. 역시 날씨는 흐렸다. 그리고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쌌다.

 

안성 팜랜드

봄의 안성 팜랜드에는 두 가지 색이 펼쳐져있었다. 초록초록한 호밀과 노랑노랑한 유채꽃밭.

 

호밀
유채꽃, 어느 사진이든 벌이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팜랜드라 불릴만할 넓이였다. 그리고 나만 쉬는 날이 아니었기에 사람도 엄청 많았다. 애들 데리고 가족단위로 많이 보였다. 친구들 단체도 보이고.

 

호밀과 어떤 조각

날은 흐렸지만 더운 날씨여서 입고 간 긴팔이 원망스러웠다. 소매를 걷고 사이사이를 걸었다.

 

유채꽃

진짜 넓다. 사람이 많은데 넓어서 사람들이 사진 프레임에 안들어올 때가 많았다. 근데 벌도 진짜 많다. 꽃밭이라 그런지 벌이 진짜 많았다. 벌은 안 무서운데 소리는 무서웠다.

 

커플의자

꽤나 이뻤던 색색깔의 의자. 사람들이 꽤나 사진을 찍었던 곳.

 

호밀밭과 나무

유채꽃밭과 호밀밭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걸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오래, 길게 걸었다. 몇만보를 걸었더라.

 

호밀

호밀밭 사이사이 사람들이 없어지길 기다렸다가 찍은 마지막 호밀 샷. 양쪽으로 유채꽃과 호밀을 이렇게 심으려면 돈이 많이 들겠지. 그런 생각부터 든다. 그래서 입장료가 비싼 건가. 거기다 휴일인 줄 모르고 버스전용차선을 달렸다가 딱지를 받았다. 쏘카에 입장료에 과태료까지. 풍경은 좋았지만 엄청 비쌌던 풍경이었다.

 

728x90
반응형

'LUMPEN > 다른, SOMEW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천 마둔저수지, 배티성지  (0) 2021.07.04
일출 스팟 시화호 송전탑  (0) 2021.06.26
야경의 남한산성  (2) 2021.06.12
카페, 한길서가, 테라로사  (1) 2021.03.26
관람차, 삽교호 놀이동산  (0) 2021.01.07
728x90
반응형

SG 워너비 - 겨울나무

SG Wannabe 7 Part.1

 

그리움만 남은 겨울아 가라
시리도록 아픈 겨울아 가라
흰 눈에 새겨진 이별의 짙은 발자국
지워지는 봄날이 오길

 

[LIVE] SG워너비 - 겨울나무 (기침나무ver.) /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 / MBC 101102 방송 - YouTube

가사

 

푸르른 기억을 담은 잎새
모두 낙엽이 돼 떨어진 나무
흰 눈을 덮고서 잠들어 있지만
서글픈 꿈꿀 것 같아
추억을 담은 사랑
모두 눈물이 돼 떨어진 나는
베개를 안고서 잠들려 하지만
꼭 그대 꿈을 꿀 것만 같아
그리움만 남은 겨울아 가라
시리도록 아픈 겨울아 가라
흰 눈에 새겨진 이별의 짙은 발자국
지워지는 봄 날이 오길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내 맘에 쌓인 미련
미련 애써 치워 놓고 잠들면
어느새 아침에 소복이 또 내린
그대 흔적에 눈물을 흘려
그리움만 남은 겨울아 가라
시리도록 아픈 겨울아 가라
흰 눈에 새겨진 이별의 짙은 발자국
지워지는 봄날이 오길

오랜 시간 행복 했어요 안녕
좋은 사람 찾아 잘 가요 안녕
그대 이름으로 입김을 불며 견디면
겨울은 금세 떠나겠죠
이렇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카더가든 - 파도

부재

 

다시 봄을 찾아
남겨진 미련과
영원할 것 같던
기억 아름답게
흔들지 않게
잊어보려 할게

 

[Official Audio] 카더가든 (Car, the garden) - 파도 - YouTube

가사

 

푸른 파도 하얀 돛을
접었다 펴던 마음과
기도하던 날들 속에
모자란 점 없이
이 길에 끝에선 고요함도
고상한 척 보일까
돌아가자 돌아가자 두려워만 말고
And I cry every night
Die every night
이젠 편히 놓아볼게
Cry every night
Die every night
다시 봄을 찾아
남겨진 미련과
영원할 것 같던
기억 아름답게
흔들지 않게
잊어보려 할게
거실 지나 방으로 가는
찰나의 공간 속에
따뜻했던 코에 스민 향
안도하며 살던
기억엔 꽃이 펴
그걸 훔쳐
조용히 무너진다
돌이킬 수 없을지도
흩어진 걸 수도
And I cry every night
Die every night
이젠 편히 놓아볼게
Cry every night
Die every night
다시 봄을 찾아
남겨진 미련과
영원할 것 같던
기억 아름답게
흔들지 않게
잊어보려 할게
Always on
On my mind
On my heart
I can’t believe it
And I’m confused
Oh same like you
파도처럼 떠밀려 가는 걸까
And I cry every night
Die every night
이젠 편히 놓아볼게
Cry every night
Die every night
다시 봄을 찾아
남겨진 미련과
영원할 것 같던
기억 아름답게
흔들지 않게
잊어보려 할게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밤의 광교호수공원

수원 가볼만한 곳

계속해서 집값이 올라가고 있는, 이제는 매우 비싼 광교호수 쪽. 건물이 많아지면 호수와 함께 야경이 이뻐지기에 이전에 한 번 가봤었다.

광교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물과 함께 큰 건물들이 있다면 야경이 꽤나 좋아지는 거 같다.

광교호수공원

야경 보러 가는 거였지만 삼각대는 몹시 귀찮았기에 감도 올려 찍고 돌아다녔다. 요즘 검색해보니 이전보다 좀 더 괜찮아진 거 같던데.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짙은 하늘의 한남대교

서울 가볼만한 곳

시간을 써버리고 싶었던 날, 멍 때리고 싶었던 날 한강에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느 쪽으로 갈까 하다가 가본 한남대교. 신사역에서 조금 걸어서 도착한 한남대교.

한남대교 초입
남산타워

이때의 베스트 사진이라고 느꼈던 사진. 이 날 하늘색이 너무 이뻤고 노을이 너무 이뻤다. 결국 핸드폰 케이스까지 이 사진으로 했었는데.

한남대교
남산타워

다리를 건너갈까 하다가 이 날은 강가에서 멍때리기로 했다. 진짜 하늘이 말도 안 되게 좋았던 날. 조금씩 있는 구름이 심심하지 않게 해주기도.

밤이 찾아오고

꽤 어두워질 때까지 그냥 멍 때리고 있었다. 어느새 캄캄해지고.

동호대교
동호대교

그냥 가기엔 아쉬워서 조금 걸어 동호대교가 가까이 보이는 곳까지 갔다. 화려한 색깔의 동호대교. 다음엔 제대로 찍으러 가봐야지.

완전한 밤이 되고

정말 멍 때릴 시간이 필요했는데 너무 좋은 풍경을 봤다. 이 날의 짙은 하늘색은 최고의 하늘이었다. 이 이후에 저런 짙은 노을 지는 하늘을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만큼 인상 깊었던 그날의 하늘.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등산, 백운산과 백운사

수원 가볼만한 곳

날이 좋았던 봄날, 등산이나 하자 생각해서 주변 산을 찾았다. 꽤나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백운산. 백운호수도 근처에 있고, 백운사라는 절도 있고.

 

백운산 등산로 입구로 가다 보면 주차를 어디 할지 따 보인다. 화장실이 있는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선택받은 자들만이 주차할 수 있다. 대신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나 보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초입

날이 엄청 좋았다. 전날까지 미세먼지가 1000을 찍는 미친날이었는데. 맑아진 하늘에 안 나갈 수 없었다.

 

작은계곡
작은 계곡

올라가면서 작은 계곡 옆에 가보기도 하고.

 

백운사
백운사

조금 더 들어가다보면 백운사라는 절이 나온다. 엄청 작은 절. 곧 석가탄신일이기에 준비가 한창이었다.

 

백운사

조금 둘러보다 나와서 등산 시작. 백운사 앞에 바로 등산로가 있다. 산이 생각보다 엄청 가파르다. 그렇게 높진 않은데 가팔라서 힘든 느낌. 광교산보다 난이도가 있는 느낌이었다.

 

백운산 정상(566m)

그래도 566m로 그렇게 높지 않기에 1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데크에서 꽤 넓은 광경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좋고 가시거리가 좋아서 그런지 꽤 멀리 보였던 날.

 

백운산 정상
백운사

가파르니 내려오는 건 조심해서 빨리 내려오면 올라가는거에 비해 빨리 내려올 수 있었다. 내려와서 그냥 가기 아쉬워 백운사에 들려 절 드리고.

날 좋은 나날들이 좀 계속 이어졌으면. 미세먼지도 없고 비도 없고 쨍한 맑고 시원한 날.

 

 

728x90
반응형

'LUMPEN > 야외, OUTDOO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등산, 덕성산  (0) 2021.10.24
수원 등산, 광교산 형제봉 야등  (0) 2021.10.14
포천 등산, 명성산  (0) 2021.09.28
의왕 등산, 바라산  (0) 2021.09.13
이천 등산, 원적산, 영원사  (2) 2021.08.25
728x90
반응형

넬 - One Time Bestseller

Walk Through Me

 

서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겠죠

 

One Time Bestseller - YouTube

가사

 

지쳐버려서 놓아버리면 우린 스쳐가는 사람처럼
서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겠죠

수 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편의 수필 되어
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시간이 흘러 갈수록 그 위엔 먼지만

둘이 힘들어 하나가 되면 잠시 편할 수 있겠지만
하지만 우리는 또 다시 외로움에 지쳐
다른 사랑 찾아 떠나겠죠

수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편의 수필 되어
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시간이 흘러 갈 수록 그 위엔 먼지만 쌓여가겠죠

우린 끝을 맺지 못한 채
계속 쓰여지는 그런 글이 되길 바랄게요

수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 편의 수필 되어
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시간이 흘러 갈 수록 그 위엔 먼지만

지쳐버렸나요 다 버린건가요
그토록 질겼었던 우리의 인연의 끈도
이젠 여기서 끝나버리나요 아님 안되나요
우리의 영원은 순간보다도 더 짧았던 시간이었나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