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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UT SWISS, INTERLAKEN

 

유랑에서 한 사람 만나서 내가 묵은 호스텔에서 같이 밥을 먹었다. 옆 자리엔 또 한국 사람이 앉아 있었다. 이내 합석을 했고 같이 놀기 시작했다. 갑자기 스케일이 커져 많은 한국사람이 붙어서 같이 놀았다. 호스텔 지하엔 클럽같이 되어 있었는데, 늦게까지 그 클럽에서 놀기도 했다. 흥의 민족이다. 그래 발머스 호스텔이었다.

 

 

발머스 호스텔 4.2 ★ (788)

무료 조식이 제공되는 활기 넘치는 별장 스타일의 호스텔로 캐주얼한 식당, 온수 욕조, 야간 DJ 공연이 있습니다.

www.google.com

쉬니케 플라테 올라가는 열차
쉬니케 플라테 올라가는 열차

같이 놀았던 한 분과 다음 날 같이 쉬니케 플라테로 올라갔다. 하루 계획 없는 날이었어서 뭘 할까 했었는데, 마침 여길 추천하고 같이 가자 길레 같이 길을 나섰다. 인터라켄에서 그나마 사람이 많이 안 찾는 곳이라며. 날씨는 맑았다가 하얀 구름이 덮었다가 하는 정도. 열차는 조금 느린 편이었다. 그래도 덕에 올라가면서 천천히 구경할 수 있었다.

 

쉬니케 플라테에서

우리가 올라갔을 때 딱 날씨가 좋았다. 꽤나 동화같이 펼쳐진 곳이라 걷기 딱 좋았다. 투어를 마치고 다시 내려갈까 할 쯤에 완전 흐려지면서 비도 한 방울씩 내렸다. 그나마 날씨운이 따라 주었던 날.

 

쉬니케 플라테의 하늘

마지막으로 봤던 맑은 하늘. 이내 곧 흐려졌다. 역시 나는 날씨 테러리스트. 내려와서 뭘 할까 하다가 액티비티를 하나 더 했다. 5년 전 했었던 레프팅을 또 다시 한번 더. 비 오는 날의 리프팅이라 더 재밌었다. 그리고 더 추웠다. 비 때문에, 그리고 우리가 탔던 물은 너무 차가워 얼어 죽는 줄. 그래도 인터라켄에서 캐녀닝, 행글라이더, 레프팅에 산에서 하는 액티비티까지 알차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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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역에서 마포대교까지

서울가볼만한 곳

한강대교에 이어 다음 다리는 마포대교. 친구 만나기 전 제일 가까운 다리를 선택했다. 몇 번 건너본 적이 있어 나름 익숙했던 다리.

 

노을이 지던 순간

도착하고 건너려고 하니 노을이 지고 있었다. 좀 일찍 갈걸 그랬다.

 

마포대교 위
63빌딩

천천히 마포대교 위를 걸었다. 멀리 황금빛의 63빌딩이 보이고 차가 생각보다 많이 안지나가 조용한 거리를 찍을 수 있었다.

 

거울에 비친 63빌딩

겨울이었어도 생각보다 춥진 않았다. 다리 위는 조금 더 추웠지만 걸을만했다. 다리 끝에 있던 약간 비치는 거울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를 다 건너고 여의도 한강공원을 한 번 들렀다. 내려올 때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I SEOUL U. 처음 이 로고 나왔을 땐 욕 많이 먹었었는데 지금은 꽤나 괜찮아 보인다. 눈에, 귀에 익어서 그런가.

 

선상 가게와 달

여의도라 그런지 한 번씩 오게 되었던 여의도 한강공원. 지금은 옛날보다 많이 썰렁해졌다. 이런 선상 가게는 없었던 거 같은데 언제 생긴 거지.

 

I SEOUL U 뒷모습

I SEOUL U 뒤에서 찍은 여의도 풍경. 공원엔 적당한 사람들이 있었고, 건물에도 사람들이 꽤나 있었나 보다. 주말인데도 큰 건물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여의도 한강공원

시간이 애매해서 조금 더 걸었다. 63빌딩도 역시 불이 많이 켜져 있었다. 다들 열심히 일하네.

 

여의도 한강공원

시간이 애매해서 조금 더 어두워질 때까지 걸었다. 조금 더 어두워진 한강 공원은 조명덕에 조금 더 낭만적인 분위기가 되었다. 서울에 있으면 한강덕에 심심하진 않을 거 같다. 각각 다리마다 분위기도, 느낌도 다르고. 역시 서울인가.

다음엔 무슨 다리를 건너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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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민락수변공원

부산 가볼만한 곳

부산에 내려갔을 때 친구를 데려다주고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었던 마린시티 앞. 햇빛은 강렬한데 바람은 더 강렬한 하루였다. 조금 산책할까 하다가 날아가버릴까봐 그냥 돌아갔다.

 

오후 햇살

심심하게 집에 있다가 홀로 사진찍으러 나갔다. 울리는 친구 전화에 또 뭔 궁상이냐고 한마디 들었다. 허허허. 그러게.

 

민락수변공원에서 - 대연동

민락수변공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꽤 넓다. 멀리 대연동에서부터 광안대교를 넘어 마린시티의 마천루까지. 여름이 아니라면 한적하게 있기 좋은 곳이다.

 

광안대교
대연동 무슨아파트

시간이 지나고 점점 더 추워지고, 어둠이 깔리고 삼각대를 꺼내서 사진을 찍었다.

 

광안대교와 대연동 무슨 아파트

광안대교와 다른 뷰, 마린시티의 마천루. 꽤나 가까이 있어 크게크게 볼 수 있다.

 

마린시티

요즘 내 컴퓨터와 폰 배경화면인 두 사진. 다른 곳에서 본 색감을 좀 따라해봤는데 꽤나 맘에 들었다.

 

마린시티
마린시티
광안대교 파노라마

마천루까지 합쳐서 파노라마를 찍으려고 했지만 가깝고 먼 건물이 같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대로 할 수 없어서 광안대교만.

 

생각없이 사진찍으러 가지만 갈 때마다 생각 한보따리씩 가지고 돌아오는 듯 하다. 그래도 또 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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